** 23년 기사이며, 셔클은 현재 운행 중입니다.
택시연합회와 MOU를 체결하며 신사업이 기존 레거시가 강한 산업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가져왔다.
택시와 버스 등 기존 사업자들이 이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시장 자체가 발전이 한정적인 곳에서는 신사업이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기가 어렵다. 최근에 서비스를 개편하여 다시 운영 중인 '타다'가 대표적인데, 타다금지법이라는 대명사를 붙일 정도로 어렵다는 말을 설명할 수 있겠다.
여기에 현대자동차- 전국택시연합회와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MaaS 플랫폼 및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기사를 보고 놀라웠다.
나쁘게 말하면 고인물 비즈니스에서 상생 방안 마련을 한다고 해도 MOU를 체결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 감히 예상한다.
일례로 입주민 회비로 운영하는 아파트 셔틀버스가 동네 버스 운수회사의 항의로 운영이 중단된 일을 이야기할 수 있다.
물가 대비 오르지 않는 교통비라는 내용 하에 운수회사들의 적자 이슈로 이런 개인 사업, 신사업들은 더욱 진입이 어려워진다.
https://www.hap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5273
위 내용이 내가 기사를 늦게나마 접하며 놀란 이유다.
현대차는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동한 ‘셔클’ 플랫폼에 택시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무료 택시호출 서비스, 통합 요금제 등 택시업계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택시업계의 신규 서비스 런칭 및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한다.
전국택시연합회는 전국 1654개 법인 택시업체들이 셔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은 “그동안 밀접한 협력관계를 맺어 온 택시업계와 현대차는 이번 MOU를 통해 교통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특히 셔클의 DRT서비스 및 MaaS사업 등 플랫폼 시장에서까지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됨으로써 택시업계의 부가가치 창출 등 동반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셔클이 수요응답형 서비스이기 때문에 버스 노선도가 닿지 않는 곳을 운영하는 것일까?
인터뷰에서 "택시업계의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문구를 언급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조금 더 알아볼 수 있다면 좋겠다.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92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