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W.I.L(Weekly I Learned)31 해는 생각보다 늦게 뜨더라, 의도치 않은 미라클 모닝 성공 아침에 블로그 글 써보는 건 또 처음이다.전 날 일하면서 아인슈페너 라떼 한 잔(+2샷), 일 끝나고 카페 가서 아메리카노 한 잔(+2샷)으로의도치는 않았지만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들기 위한 최소 필요 조건을 충족하였다. 어제(불과 몇 시간 전이지만 오늘 기준 어제인 일요일) 월요일부터 조금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아침 보내고,이제 일찍 출근해서 퇴근 후의 일과에 룸을 만들기로 다짐하며 밤 11시에 일찍 잠들었다.아니 잠들려고 했다... 그런데 나의 카페인 섭취량 한계를 간과하고 무심코 먹은 총 4샷의 카페인이 불면을 만들었다. 요즘 원래도 밤에 바로 잠을 못들고, 새벽 중간에 깨서 다시 잠드는 등(그러다 늦잠을 자서 호다닥 일어난 적도 있다)수면 이슈가 좀 있었는데 이렇게 미라클 모닝 성공을 넘어서 새.. 2024. 9. 9. 9월 1주차 회고, 가을이 되었고 나는 보다 행복해졌다. 9월이 되니 날씨가 선선해졌다.그러면서 아침 저녁으로 출근 길이 보다 즐거워졌고(해가 빨리 뜨고 늦게지는데 날마저 화창할 때), 그만큼 컨디션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내 만병의 근원은 더위였을까? 지난 번 매일 글쓰기 첫 실패+장기 출장으로 공백이 생긴 뒤로부터, 글쓰기가 보다 헐렁해졌다.제대로 글을 쓰지 않는 점은 반성하지만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멘탈도 두꺼워지기(?) 시작해서,그때그때 집중할 것은 집중하되, 아닌 것들은 혹은 놓쳐버린 것들은 빠르게 놓아버리자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9월부터 회사일 외에 월화수목 저녁 일정이 생겼는데, 그렇게 바빠지면서 모든 것을 다 움켜쥐는 건 과욕이다라고 느꼈다.** 월 - 합창&직무개발1 클래스, 화 - 직무개발2 클래스&독서 스터디, 수 - 직무개발1 클래스, 목 -.. 2024. 9. 8. 어느새 D-26! 2024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선포식 기획공연(합창&오케스트라) 각 파트연습과 마스터 클래스를 모두 마치고, 지난 주부터 전체 파트와 지휘자이신 우주호 선생님의 연습이 시작되었다. 지난 주 처음 노래를 모두 맞춘 순간을 함께 했을 땐, 노래를 부르는 내내 소름이 돋더라. 너무 좋아서.19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중간 쉬는 시간 없이 내리 두 시간을 노래를 부르는데 우주호 지휘자님의 열정과 엄청 웅장한 남성 성부의 소리까지 합쳐져 지치지도 않았다. 그렇게 9월 28일, 어느새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공연을 향해 우리는 달려가고 있었다.오늘 연습에서 지난 번보다 조금씩 더 소리를 맞춰가며 좋은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단 두 번밖에 남지 안남아서 아쉽기도 하고 공연날이 기대되기도 하다. 합창이 잘되고 못되고는 100% 지휘자의 책임.. 2024. 9. 2. 8월 4주차 회고, 잠시 일시정지: 실패를 통해 배우려면 계속 되돌아봐야 한다. 이번 주 매일 글쓰기 기록 성적이 처참하다.우선 조금의 변명을 하자면,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집 밖에 있었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다.월-화 부모님 올라오셔서 송도 / 수-금 출장으로 포항 -> 대구... / 거기에 토요일은 알바 끝나자마자 어머니 사촌 자녀분의 결혼식이 서울이라 올라오신 거 모시기 / 일요일 알바.... 주 7일을 내리 달렸다. 전력질주를 7일 내내 했던 것이다.그냥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사실 머리가 반쯤 멍하고.. 그냥 글이 손에 안잡히고 그렇다. 물론 이 와중에도 그럼에도 하루씩 한 시간씩 짧게나마 뉴스기사라도 가져와서 글을 쓰면 되지 않았냐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일과를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집에서나 밖에서나 비슷했으며, 출장이라 노트북도 챙겨갔기에 마음만 먹으면.. 2024. 9. 1. 8월 4주차 회고: 첫 빈칸, 정신없는 일상 속 마음 다잡기 지금 잠이 부족해서+체력 이슈로 살짝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다.그리고 글을 쓰는 이 시점에서야 나의 가장 큰 단점을 깨달았는데, 바로 넘치는 열정(욕심) 대비 체력은 영 아니올시다라는 것이다. 최근에 아마 글에 쓰인 내용을 가장 많이 관통하는 단어 중 하나가 '번아웃 즉, 지침 상태'일 것이다.그러나 이 상태가 나의 일이 지치거나 이제 그만하고 싶다라는 것이 아니라 넘치게 달리다가 더 이상 이전처럼 달릴 힘이 나지 않아 허우적 거리는 상태라는 것이다.그 와중에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있으니, 한창 지쳐 있을 때 깊은 고랑에 빠진 듯 크게 앓다가 멍하니 늘어져 있다가 체력이 조금 회복될 때 다시 좋아진 줄 알고 다시 전력질주를 하려고 한다. 악순환으로 지쳤다 달렸다 지쳤다 달렸다..단거리 달리기 .. 2024. 8. 25. [P1] 올해와 5년 안에 이루고 싶은 것: 경제적 자유란 24년 3분기의 에세이 주제, 올해와 5년 안에 이루고 싶은 것 작년의 나는 '이직'을 이루고 싶었다.그리고 이직에 필요한 것들(경험정리, 포트폴리오 만들기, 채용공고 지원 등등)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썼다. 이미 반년이 넘게 지나, 이제 1.5분기만 남기고 있는 2024년올해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계획을 세워보기보다는, 내가 이번 한해 어떤 것에 가장 집중했는지 돌아보았다. 경제적 자유 대학교 이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상경하면서 한 해도 일을 하지 않은 적이 없던 것 같다.주거비와 생활비, 기타 등등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실제로 완벽히 독립이 되지는 않았지만) 나는 늘 돈을 벌어야 했고, 돈이 부족함을 느끼며 걱정을 멈추지 않았다. * 그렇다고 안놀았던 건 아니다. 오히려 너무 놀아서 돈.. 2024. 8. 25. 8월 3주차 회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그리고 급한 것과 급하지 않은 것 구분하기 이번주는 광복절도 있고 해서 한 주가 유달리 짧았다.너무나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고, 또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과 근황을 묻고 미래를 이야기 하던 좋은 시간이도 했다.다만, 8시간 근로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과 앞으로 다가올 일들이 함께 줄어드는 것이 아니었던 것을 잠시 간과했다. 다음 날 빨간 날임에 잠시 흥분하여 전 날 약속을 잡고, 오랜만에 온전히 쉬는 날에 기뻐하며 원없이 늦잠을 자고 친구를 만나 이야기 꽃을 피웠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행복뒤에 찾아오는 것은 더한 고통이었다.그래서 결국 금요일 밤 야근을 하고, 주말까지 일하러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왔음을...이건 누군가에게 던지는 혹은 나를 탓하는 불만이 아니다. 그저 앞으로는 내 업무 리소스를 더욱 면밀하.. 2024. 8. 18.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음악감독, 김희철 지휘자님의 마스터클래스: 합창의 이해 시민합창단 5회차 연습: 마스터클래스3회의 마스터클래스 중 2회차로 오늘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주실 분은 김희철 지휘자님! 나는 클래식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니고, 노래도 항상 노래 그 자체로 좋아하고 말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새삼 내가 얼마나 대단한 분들과 함께 하고 있는가 감탄 또 감탄한다. 아마 나 같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내 스스로도 오늘의 경험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기 위해지휘자님의 이력을 정리해보았다. 뭐 서류 상으로 이력이 다는 아니다.그냥 오늘 이 분의 지휘와 코멘트 해주시는 부분들 하나하나를 들으며 정말 유쾌하고, 또 합창을 사랑하고, 그 합창을 부르는 어린아이들(사람들)을 아끼는 분이다라는 생각이 찡하게 들어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명강의를 해주시는 것은 이분이 걸어오는 .. 2024. 8. 12. 8월 2주차 회고: 상반기 마무리 8월을 끌어안으며 P1 중간리뷰까지 (KPT 회고 방식) 회고: 과거를 돌아보고 그 경험에서 배운 점을 정리하는 것'을 의미 회고를 통해 우리는 성공과 실패 모두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고, 우리가 미래의 일에 대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준다. KPT 회고를 적용하여 P1 3분기 회고를 진행🍀 KEEP⚠️ Problem🏃🏻♀️ TRY KPT는 Keep, Problem, Try의 약자로 세 가지 관점으로 분류하여 회고를 진행하는 회고 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3가지의 타입을 작성하고 공유하면서 서로가 의견을 주고받으며 해결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회고 방법론이다.Keep: 잘하고 있는 부분, 계속해서 했으면 좋겠는 부분Problem: 문제가 있는 부분, 개선이 필요한 부분Try: 문제가 있는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우리가 시도해 볼 수 .. 2024. 8. 11. 7월의 마무리, 8월의 시작: 신용카드 > 체크카드 전환으로 20대 직장인의 돈 모으기 월말, 가계부 정리하다기본적으로 돈의 쓰고 나감을 체크하기 위해 카드, 계좌를 모두 '뱅크샐러드'에 연동시켜 두었다.요즘 토스도 그렇고, 마이데이터가 시행됨에 따라 각종 증권사들이 모두 나의 자산관리를 해주겠다, 연동해라하면서 곳곳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등장해가고 있는 가운데 최초 사용했던 뱅크 샐러드로 용돈기입장 쓰듯이 사용하는 것이 편하기에 계속 한 서비스만 쓰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동 연동되는 것만 보고, 들어가고 나가는 것만 보면서 음 그렇군 하기에는 그래서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가?에 대한 현황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나는 매달 월말 혹은 월초에 별도로 수기 가계부를 쓰고 있다. 고정비와 변동비로 크게 나누고, 그 안에서 각종 항목들을 타입으로 묶어가면서 한 달동안 썼던 내역들을 쭉 돌.. 2024. 8. 10.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