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기획12 이직한지 1년,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 기획자로서 앞으로의 성장 어느새 1년하고 1일작년 7월 24일 입사를 시작으로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1년을 돌아 다시 7월 24일이 되었다.이제 나도 무려 퇴직연금이 쌓이는 직장인이 되었다구! 회사에 입사하고 1년의 시간을 보냈는가를 통해 정말 그 사람이 그 회사를 제대로 다닌 것이 맞는가를 가늠하는데 첫 관문을 넘었다고 본다.(연애에 비유하자면 4계절 오롯이 연인의 모습을 보아야 그(그녀)의 본 모습을 안다고 하지 않는가) 첫 입사 시기 이직/취업의 뽕에 취해서 차오른 콩깍지가 1년이면 어느새 벗겨져 보다 현실적인 눈으로 회사를 바라볼 수도 있고, 어느새 몇 년은 회사에 있던 사람마냥 사람들과도 익숙해져서 여러 가지 회사의 히스토리도 알게 될 것이며, 여러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어느새 큼직큼직한 업무들도 맡아서 일을 하는.. 2024. 7. 24. 기획자(PO) 선배를 만나다: 커리어를 쌓아나간다는 것, 나를 증명해내는 법, 이직에 관하여 직장인으로서 집-회사를 반복하게 되면 동선이 한정적이어지고, 그만큼 인간관계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스스로 돌아다니고 무던히 노력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렵고, 만나더라도 깊은 관계로 발전해나가기는 더욱 요원하다.나에게는 너무 감사하게도 매 시즌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계속 참여하는 사람과의 신뢰감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P1(Project One, 최고가 되고자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공유하며 영감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이 근 3년의 시간동안 위의 부족할 수 있던 부분을 충분히 채워주었다. ** 여기서 살짝 하는 스터디 홍보: 나의 P1 이야기2024.01.21 - [W.I.L(Weekly I Learned)/모난 생각과 오늘의 짧글] - [Project One] 0주차_시작, .. 2024. 7. 17. 비즈니스 로직과 커맨드 통신에 따른 동작 시나리오에 관하여: 기획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보통 서비스기획이라고 하면, 화면을 그리고 플로우를 만든다.서비스기획을 처음 시작할 때 상위 기획 추상화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면 아주 좋겠지만, 당장에 작업이 들어가야 하면서 나의 연차로는 도저히 저 너머의 것부터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나는) 보통 화면을 그리고, 화면 간의 플로우를 이어 나가며 개발자에게 문서를 전달한다. 실제로 앞단의 서버를 설계하는 개발자와 주로 일하기 때문에, 화면과 함께 정책 정의를 설명해야 개발자 분들도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개발자의 언어와 기타 보통 사람(기획자 포함)의 언어는 아주 다르므로, 어려운 용어 써가며 방대하게 말해봤자 실제 설계에는 상상과 같이 구현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거쳐온 프로젝트는 단순히 모바일에서 구현되는 것이고, 원래 있던 .. 2024. 7. 16. 컴포즈 키오스크, 이번 업데이트가 아쉬운 이유(UX 관점, 나라면?) 우선 먼저 밝히자면, 나는 컴포즈에서 현재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카페 창업을 고려했고, 자영업에 대한 나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함+부수입 경로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한 케이스인데 이 부분은 나중에 제대로 글을 작성해보겠다. 각설하고, 컴포즈에서 나는 알바생으로서 당연히 손님용 화면보다 주방 주문서를 많이 보게 될 수 밖에 없다.그런데 이번주 출근을 하고나니 주방 주문서에 뭔가 아이러니한(성립될 수 없는) 문구가 공존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서비스기획자로서, 항상 사용자 경험이란 무엇인가 고민하는 주니어로서 이번 컴포즈의 업데이트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어 가져왔다. 가장 상단에 포장 -> 메뉴에 1회용 컵 -> 하단에 [일회용품 미제공] ??컴포즈의 주문방법은 우선 아래의 단계로 이루어져 .. 2024. 6. 9. 성공할 프로젝트를 구분하는 방법: 페이스북 디자이너가 일하는 법(Julie Zhuo: How a Facebook Designer Thinks) 어떻게 성공할 프로젝트를 구분할 수 있을까? 그녀는 성공한 제품들의 패턴을 찾으려고 했고, 그 결과, 좋은 제품이 올바르게 만들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질문을 발견했다. Q1. 제품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의 문제는 무엇인가?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그 사람의 문제는 무엇인가?를 질문 : 모든 제품은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한다.많은 조직과 기업은 고객의 문제보단 회사의 목적(ex. 클릭률 높이기)과 같은 회사 목적(=metric)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데 회사의 문제와 고객의 문제를 동일시하면 안 된다. 문제를 판별할 수 있는 5가지 기준이 필요하다. 첫 번째. 간단하고 명확한 문제인가? - 클릭률, 전환, 최적화 같은 단어가 쓰이면 고객의 문제가 아닐 확률이 높다. 두 .. 2024. 4. 18. [살 책 추천] UX 디자인 스케치 패드 - 직접 그리면서 이해하는 UX 디자인 UXUI 강의에서 추천 받은 책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7750151 UX 디자인 스케치 패드 - 예스24 과거에는 “제품”이 단순한 기능만을 하는 물리적인 것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디지털 기반의 무형적 서비스가 대세가 되면서 사용자들에게 기능을 구현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www.yes24.com 책소개 과거에는 “제품”이 단순한 기능만을 하는 물리적인 것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디지털 기반의 무형적 서비스가 대세가 되면서 사용자들에게 기능을 구현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단기적인 매출에 고민하기보다는, 사용자 경험을 높이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 경제의 시대에 부합하는 일련의 해결책을 찾아내고 만들어가는 시대가 도.. 2024. 4. 16. 앱 버튼으로 confirm을 많이 쓸까, continue를 많이 쓸까?(w. Gemini) 앱 화면의 영문버전을 번역해서 내보내는데 네이버 파파고를 주로 이용하다가 제대로 번역되고 있는건지, 실제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 콩글리쉬의 번역은 아닐지 걱정이 많았다.(나란 사람... 고등교육 N년차 아직도 영어에 벽을 느낀다^^;) 그러던 중 papago의 번역 서비스로는 실제 앱 사용자에게 다가가는 단어들이 딱딱하고, 일반 한글 -> 영어 번역을 그대로 쓰기에는 부족함을 느껴 많은 사람들이 업무에 활용해 도움을 받는다는 chat-GPT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그 중 최근 구글에서 제공한 서비스 'Bard'에서 Gemini를 이용해보았다. https://gemini.google.com/?hl=ko Gemini - 대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강화하세요 Bard가 Gemini로 바뀌었습니다. Go.. 2024. 2. 25. MECE, 2x2 매트릭스, 앤소프 매트릭스: 더 나은 기획자가 되려면 꼭 알아야 하는 기획법 https://m.blog.naver.com/dehmian/223299336687 [기획인칼럼]MECE와 2 x 2 매트릭스, 그리고 앤소프 매트릭스 여러분은 보고서를 만들 때 내용과 외형 둘 중에 어떤 것에 더 신경을 쓰시나요? 그리고 뭐가 더 중요하다... blog.naver.com 기획을 하다보면, 어느 화면과 어느 동작 한 순간에 매몰되어 정말 중요한 흐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마 나의 경험이 부족하고, 기획적으로 기초 단련이 더 필요하기 때문일텐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하면 더 탄탄하게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발견하게 된 글이다. 관계자를 설득하고, 요구사항에 알맞은 기획 산출물을 내기 위해서 "네가 원하는 건 이거지?"라고 딱 맞게 제안하기 위해 구조화라는 것은 중요하다. 이분법적 .. 2024. 2. 8. [Project One] 2024 연간계획(1) 올해의 한 문장 by. 존잡생각 P1에서는 스터디 기간 동안 약 2회의 에세이를 쓴다.에세이 주제는 스터디장이 진행하며, 모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거나 새롭게 제안을 주시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주제는 신년맞이 2024연간계획 작성하기.보통 12월 말에서 1월초에 많이들 작성하는 신년계획일텐데, 느슨히 긴장감이 풀어질 이 때에 근 한 달간 나는 무엇을 했는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다. 한 번 다가올 1년의 목표를 상기하고, 지나간 1달을 되새기며 앞으로 더 잘하자, 성장하자 하는 마음을 갖게된 계기였다. p1 cast겸 에세이라 유튜브 영상을 함께 보았는데, 우리 스터디에서 자주 다루는 '존잡생각'이라는 유튜버(스타트업 sandbird CEO)의 영상이었다.혹시라도 연간 계획표를 아직 안짰.. 2024. 1. 28. 쏘카의 경고등 닷컴,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차량공유 서비스 '쏘카'가 최근 자동차 경고등을 안내해주는 온라인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는 다음의 부분에서 쏘카의 서비스 론칭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첫째, 경고등의 공식적인 이름을 몰라도 찾아볼 수 있다.운전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갑자기 깜박이는 경고등의 모습이 얼마나 무섭게 느껴질까?그럴 때 검색 키워드를 모른다면 설명하기도 어렵고, 인터넷에서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바로 검색하기를 누르면 경고등에 색이 어떤색인지, 경고등에 문자가 있는지, 어떤 특정 아이콘이 있는지 총 3가지의 질문을 통해 아이콘을 유추해준다.수십가지의 경고등을 단 질문 세가지를 통해 쉽게 찾아주는 아주 컴팩트하면서도 효과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페이지이면서도 모아보고, 필터를 걸어 추려볼 수도 있는 화면.. 2024. 1. 20.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