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삼정 KPMG에서 발간한 CES 관련 보고서를 참고 (보고서 링크)하였고, CES 국내기업 참여 관련 기사를 함께 인용하여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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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청룡의 해 CES 2024 키워드 ‘D.R.A.G.O.N’ 제시
보고서를 참고하며, 여러 인상깊은 내용이 있었지만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역시나 'AI'이다.
AI 기술을 본인의 서비스, 제품에 어떻게 녹여냈는지 그리고 어떤 청사진을 그려 나갈 것인지에 대한 각 기업들의 연설들이 있었다.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링크를 통해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 몇 가지 분야를 살펴보자면 미디어 데이를 주최한 기아자동차, 두산, Supalnal은 핵심 전략 방향으로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 모빌리티), 전기 기반 중장비 차량,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등 차세대 전략 모델을 최초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ces2020에서부터(내가 확인하기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 개발을 담당하는 UAM(Urban Air Mobility) 사업부를 소개하며 계속해서 채용을 해오고 있고, 항공 모빌리티에 대한 향후 비전을 계속해서 강조해나갔다 이번에도 미래항공 모빌리티 AAM(Advanced Air Mobility)을 발표하며 계속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바라보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점이 인상깊었다.
기아자동차는 PBV 차량에 대해 발표했고, 첫 PV 시리즈 제품으로 2025년 출시 예정인 차량을 공개했다.
두산그룹은 한창 화두였던 ESG 관련으로 스마트 기계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공개하였다.
차량의 친환경화, 지능화, 서비스화가 강조되며 모빌리티는 더 이상 운송 수단의 가치 뿐만 아니라 이동 및 문화생활의 공간으로서 가치를 지니게 되었음. 주행 외에 인포테인먼트, 인프라와의 연동, 모빌리티와 모빌리티 또는 모빌리티와 사람 간 커넥티비티가 중요 기능으로 떠오름
사설을 덧붙이자면, 지난해 즈음부터 한국에서 나를 포함하여 비전문가 즉, 일반인에게도 CES라는 이름이 꽤나 널리 퍼지게 되었는데,
혁신상이니, CES 출품작이니 하면서 이슈몰이로 꽤나 화제가 되었다가 지금에서야 무슨 의미가 있는가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CES 혁신상'을 받은 한국 제품은 216개로 전체(612개)의 35%를 차지했다.
지난해(139개)와 비교했을 때 55% 증가한 수치로, 스타트업 강국인 미국(177개), 대만(38개), 프랑스(37개)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혁신상을 수상했다.
다만 참가 업체 수를 단순히 늘리는 데 집중하느라, 경쟁력 있는 기업들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121031400017
지자체마다 CES 참가하는 기업 대상으로 항공, 숙박 등을 지원해준다거나 혁신상 지원 비용에 대해 수상하는 경우 다시 비용을 돌려주는 환급도 지원해주고 있어, 대다수의 기업들이 혁신상을 지원했고 실제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111곳은 19개 분야에서 혁신상 121개를 받았다. 다만 이러한 지원이 기업에 유의미한 수익적 성과를 가져왔느냐를 보면 그렇지 않다가 대부분이었고, 외국 투자자 혹은 기업의 협력도 MOU 수준의 협력을 이뤄낸 소수만 있다는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다.
CES 참여 자체가 대단할 수는 있겠지만, 지원하는 기업의 수를 늘려 받기보다는 정말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심사가 있고, 혁신상의 수상여부가 아닌 기업의 기술 혹은 제품 수출이 얼마나 이어지는가로 결과를 볼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기술이 유망할 것인가, 세계는 어떤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그리고 놀라운 신규 서비스들은 무엇이 있는가라고 관심을 가지는 차원에서 시작한 CES 둘러보기였지만 이런 기조로 겉핥기 식으로 간다면 결국엔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특혜와 눈먼 돈에 대한 지적이 나올 것이다. 새로운 기회의 땅, 커뮤니케이션의 장인만큼 국내 유망한 기업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참고자료
https://kpmg.com/kr/ko/home/events/2024/01/seminar-25.html
ttps://www.yna.co.kr/view/AKR202301210314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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