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을 정리하며(아래 링크 참조), 원격운전을 한다는 텔레드라이빙 기술과 그 회사에 대해 궁금함이 생겨서 좀 더 찾아보았다.
https://lisletter.tistory.com/entry/%EC%9E%90%EC%9C%A8%EC%A3%BC%ED%96%89-%EB%A1%9C%EB%B3%B4%ED%83%9D%EC%8B%9C%EC%9D%98-%EB%8C%80%EC%95%88-%EC%9B%90%EA%B2%A9%EC%9A%B4%EC%A0%84-%ED%85%94%EB%A0%88%EB%93%9C%EB%9D%BC%EC%9D%B4%EB%B9%99
아래는 홈페이지의 원문을 가져온 내용.
A new approach to driverless mobility in Las vagas, nevada
Milestones on our journey
Vay raised a $95m Series B round in December 2021. Read more
2021년 12월 95million dollar(시리즈 B) 투자 받음. 한국 돈으로 약 1,270억 정도
Our teledriving technology enables driving without a safety driver in the car for the first time in European road traffic. Read more
2023년 2월, 원격드라이빙(텔레드라이빙으로 지칭)을 최초로 유럽에서 실시
Remotely driving from MWC (Mobile World Congress) Barcelona to Berlin with Ericsson and Deutsche Telekom. Read more
2023년 2월, Ericsson and Deutsche Telekom과 함께 MWC에서 원격으로 운전(바르셀로나 -> 베를린) *위 내용과 연관
https://www.ericsson.com/en/news/2023/2/ericsson-dt-and-vay-demo-5g-teledriving
https://www.youtube.com/watch?v=H8CBOKgHTOQ
---
Teledrivers remotely drive vehicles
Vay’s teledrivers control all vehicle functions including steering, braking and throttle, and make all driving decisions ensuring convenient, safe and reliable journeys. All teledrivers are professionally trained and follow defensive and safe driving styles.
편리함, 안전함 > 텔레드라이빙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많이 쓰여있는 단어
텔레드라이버의 전문성, 방어적이고 안전한 운전스타일 강조
Redundancies in the system
Vay’s use of multiple cellular networks combined with proprietary hardware on both telestation and the vehicle side ensures the safety of our system.
redundancies 중복성
combined with ~와 결합하다.
proprietary 독점, 소유의
both A and B …뿐만 아니라 또
여러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신국과 차량 측 모두에서 독점 하드웨어와 결합하여 사용함으로써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
Safety features plus human capabilities
The driver’s visual perception is reproduced via camera sensors and transmitted to the screens of the teledrive station. Road traffic sounds, such as emergency vehicles and other warning signals, are transmitted via microphones to the teledriver’s headphones.
In the event of an emergency, the vehicle automatically puts itself into a safe state within milliseconds by coming to a safe stop in the same lane.
transmitted 전송하다, 알리다
automatically 자동적으로
긴급 차량 및 기타 경고 신호와 같은 도로 교통 소리가 텔레드라이버에게 전송
비상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안전한 상태로 들어감(안전하게 정차)
Vay’s Services
Customers order an electric vehicle via the Vay app. A teledriver brings the car directly to a valid pick-up location for the customer - remotely controlled from the teledrive center. Upon arrival of the car, the customer then physically drives themselves to their destination. Once the customer has arrived at their destination, a teledriver takes over the vehicle once again at a valid drop-off point. This eliminates the time-consuming search for a parking space.
Customers get access to a unique service that promises peace of mind: Your fully electric car is delivered within a few minutes. There is no need to search for a vehicle or parking spot and it is an affordable alternative to car sharing and existing door-to-door solutions.
takes over 넘겨받다, 인수인계
drop-off point 하차지점
eliminates 제거하다
time-consuming 시간이 걸리는, 시간을 낭비하는
affordable 알맞은, 저렴한
앱을 통해 소비자가 주문(예약) -> 텔레드라이버가 직접 픽업 장소로 원격 전송(운전) -> 소비자 픽업 이후 목적지까지 직접 운전
목적지 도착 이후 텔레드라이버가 유효한 하차지점에서 인계받음(주차공간을 찾는 시간 절약)
차량이나 주차 장소를 검색할 필요가 없음
카셰어링과 기존의 방문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Safety first.
At Vay we strive for high safety in everything we do. The first company rule is “safety first,” the second rule is “safety first.” Vay develops its teledrive technology in order to fulfill applicable safety requirements and to provide customers a reliable mobility service.
Safety is also at the core of the teledrive training process, the Vay Teledrive Academy. All our teledrivers undergo extensive professional training. Safety also plays a key role in day-to-day operations. Teledrivers work in a teledrive center, which is designed to ensure high safety. They work regular hours, take frequent breaks and are free from distractions.
strive 노력하다, 힘쓰다
in everything we do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일)에서
fulfill 달성하다
reliable 신뢰성이 높은
undergo 받다, 겪다
extensive 광범위한
day-to-day 일상의, 그날그날의
frequent 자주
distractions 정신이 흩어짐
안전을 강조, 텔레드라이빙 기술 지속적인 개발
텔레드라이버의 전문성 강조 및 업무 환경의 안정성 보장
Teledriving as a new path to an autonomous future.
A human-machine collaboration.
Vay is developing an alternative approach to autonomous driving called teledriving.
With its teledrive-first-approach, Vay aims to offer a sustainable and safe service that can be an alternative to existing mobility services. Vay aims to gradually introduce autonomous driving functions in the system as it is safe and permitted to do so.
autonomous driving 자율주행
aims to ~을 목표로 하다
sustainable 지속할 수 있는
existing 현행의, 현재의
gradually 점진적으로
텔레드라이빙이 자율주행의 대안임을 강조
관련 글 참고
--
자율주행에 대한 기술 관심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자율주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도 주목도가 높다.
그러한 부분에 인간과 기술의 그 중간에 있는 텔레드라이빙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는 시간-공간의 활용도를 최대로 높인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꽤나 긍정적이라고 보는 부분은 기술의 허점, 불안을 결국 사람으로 공백을 메운다는 부분이고, 이용자의 신뢰도 및 지속가능성 면에서 더욱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다만 다음의 지점에서 사업의 수익성 측면에서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우려는 있다.
첫 째, 인건비
계속해서 높아지는 인건비에 많은 부분들이 자동화되고, AI/기술이 발전하며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텔레드라이빙의 핵심은 결국 '운전자' 즉, 사람이라는 점인데, 수요가 높아질 수록 텔레드라이버가 더 많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 인건비라는 산을 넘는 것이 이 사업의 지속가능성의 핵심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둘 째, 임대료(공간 사용 비용)
위에 서비스 설명에 의하면 텔레드라이버는 별도의 거점 드라이빙 시설에서 근무하며, 운전 집중도를 방해받지 않는 환경에서 일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근무하는 환경은 꽤나 넓은 공간일 것이고, 드라이빙할 수 있는 일정 이상의 공간(운전 외 소음이 없는)이 필요할 것이다. 한 대를 운용하는 환경에 유지/공간사용 비용이 많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거점 드라이빙 센터와 차고지가 분리되어 있을지 모르겠으나 차량 정비등을 위해 합쳐져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차고지는 사용자의 예약 시점이 유연할 수 있도록 도심에 위치해 있어야 될 것이다. 그렇다면 도심 내 공간이 마련되어야 하므로 그 임대료는 평균보다 더욱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고지와 드라이빙센터가 분리되어 있다하더라도 두 개 이상의 사무실이 필요하므로 마찬가지로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물론 해외의 임대료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할 수 있고, 서비스 운행에 있어서 많은 수의 텔레드라이버가 필요하지 않을 수는 있겠으나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는데 위 두 개의 요소가 허들이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개인적인 생각이다.)
시리즈 B 투자 이외 이 사업이 계속적으로 투자를 받아내거나 실제 매출 및 순수익이 안정화되어 사업체를 지속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자율주행과 더불어 위 텔레드라이빙 사업은 분명 흥미롭다. 어떻게 발전될지, 국내에서 이 사업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추가로 개인적인 상상이지만 프라이빗 서비스로 텔레드라이버가 고객의 픽업-목적지까지도 대신 운행해준다면 또 하나의 택시(운수) 산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재미난 상상을 해봤다.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part-driving과 완전 운행해주는 full-driving으로 서비스가 세분화된다면 더욱 매출이 높아지고 사업 경쟁력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장거리에 대비하여 텔레드라이버의 고강도 작업에 대한 보완은 해야겠지만 말이다)
'STUDY > 모빌리티 현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Swedish electric motorcycle company Cake files for bankruptcy (0) | 2024.02.08 |
---|---|
2024 지바이크 사업계획: 글로벌 안정화, BSS사업 추진 (0) | 2024.02.08 |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대안, 원격운전: 텔레드라이빙 (0) | 2024.02.03 |
카카오모빌리티 규제: 카카오의 잘한 점, 못한 점(산업의 디지털화vs독과점의 폐해) (0) | 2024.02.03 |
24년 1월 공유 킥보드 시장 돌아보기: 버드 파산 / 공유 전기 스쿠터 현황(미국, 독일, 한국) / 지바이크 M&A / 공유킥보드 택시산업을 대체하나? (1) | 2024.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