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개발을 위한 동기부여, 이력서 업데이트(feat. 원티드 커리어조회 서비스)

이력서 업데이트 배경

 

이력서를 약 반년만에 업데이트 했다.

 

원티드 이력서 페이지: 홈페이지 캡쳐

 

지금 당장 이직 생각이 있거나, 현재 회사가 맘에 들지 않고 벗어나고 싶은 것은 절대 아니다.(나름 만족도 높게 업무 중^^)

우연한 기회로 평소 관심있던 회사 사업부에 대해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지금의 커리어가 관심있는 사업분야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봐주겠다고 했다.

이력서를 달라는 말에 작년 이직한 이후로 한 번도 업데이트 되지 않은 내 구식 이력서를 뜯어보며 부랴부랴 고쳐 보냈다.

 

그 과정에서 원티드 이력서를 활용하였기에 기록, 서비스 추천 차원에서 남긴다.

 

왜 원티드?

다른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경험한 서비스 중에 원티드 이력서가 자유도가 높으면서 작성팁도 잘 알려줘서 이용하기에 좋다.

(일단 디자인이 깔끔하고, PDF 다운로드도 바로 지원하고 여러모로 이력서 수정관리가 편하게 느껴진다.)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조회: 원티드 경력 인증

원티드는 건강보험공단의 경력과 월소득정보를 불러와 경력인증을 하는데(아직 베타인걸 보아 정식 기능은 아니고 테스트 중인듯하다)

 

 

위 기능은 2020년 8월,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비롯한 데이터 3법이 시행되며 금융기관 및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출시한 것과 연관하여 만들어진 기능으로 보인다.

 

 

자세히보기

https://blog.wantedlab.com/service-post/5039/

원티드 커리어 조회 기능 사용법! - 원티드 블로그

https://www.nhis.or.kr/_custom/nhis/_common/board/index/719.do?mode=view&articleNo=10823519&title=%EA%B5%AD%EB%AF%BC%EA%B1%B4%EA%B0%95%EB%B3%B4%ED%97%98%EA%B3%B5%EB%8B%A8%28%EB%B3%B4%EC%9C%A0%29+%EB%A7%88%EC%9D%B4%EB%8D%B0%EC%9D%B4%ED%84%B0+%ED%96%89%EC%A0%95%EC%A0%95%EB%B3%B4%EB%B3%84+%EC%A0%9C%EA%B3%B5%ED%98%84%ED%99%A9

국민건강보험공단(보유) 마이데이터 행정정보별 제공현황 | 국민건강보험

 

https://blog.toss.im/article/what-is-mydata

마이데이터, 무엇인가요? 나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금융이 알고 싶을 때, 토스피드

 

 

커리어 조회: 경력과 월 소득 정보 불러오기

커리어조회 컨펌창: 원티드 홈페이지 캡쳐

 

커리어 조회는 매우 간단하다.

경력, 월소득정보를 불러오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 민간인증(전자지갑 인증)을 이용하여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끝!

 

 

인증 후 받아오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전의 공인인증서 시절과 비교하면 네이버, 카카오 인증은 정말...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경력을 불러오고 느낀 점인데, 이전 직장에서 받은 총 수입을 보며.. 내가 이만큼 벌었다고..? 그 돈 다 어디갔지? 하는 생각을 했다.

돈이란 있다가도 없는 거라고는 하지만 나는 너무 없는데? 아무래도 내가 살이 찐 이유를 여기서 발견하게 된 것 같다.....

(대충 다 먹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에 많이 소비했다는 뜻...돼무룩..)

 

아무튼 인증을 완료하고 이전 직장을 포함하여 현재까지의 직장 정보를 불러올 수 있고, 이는 해제도 가능하다.

즉, 내 이력서에 업데이트 하고 싶지 않은 회사는 체크 해제하여 작성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아주 짧게 다닌 이력 및 경력과 무관한 기록은 굳이 삭제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경력자적 마인드)

 

나의 경우 다닌 직장의 개수가 많지도 않았어서 굳이 해제하지는 않았다.

3년 2개월이라니 직장 생활 4년차는 뭔가 되게 어른일 것 같았는데, 나를 보면 그게 또 아니라서(아 응애에요) 참 묘하다.

그래도 3년 2개월 중에 서비스기획 직무로 직군전환한게 2년차 때의 일이니 저 중에 1년은 슬쩍 발 끝에 숨겨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나의 경우 캡쳐를 위해 이미 인증한 화면을 다시 불러와서 위 이미지인 것이고, 신규로 불러오면 조금 다른 화면일 것이다.

그래도 대체로 비슷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경력조회 해보시고, 그렇게 들어간김에 이력서도 업데이트 해보셔라

 

저는 아직 일한지 얼마 안되서 업데이트 할 것이 없어요.

저는 아직 취준생이라 이력서 쓸 내용이 없어요ㅠㅠ

 

위처럼 말할 분들께 다른 말을 하자면, 이력서는 과거의 내가 해온 업무를 정리한 문서지만, 또 한편으로는 앞으로 내가 할 일을 다짐하기 위한 가상의 이력서가 될 수도 있다.

 

함께 P1을 참여했던 분은 갓 이직을 하면서 "앞으로 내가 이 회사에서 이런 일을 해낼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 했다.

생각보다 말로 실체화하는 것이 더 강하고, 말보다 글로 정리해서 쓰는 것이 더욱 강하다.

 

나또한 작년 하반기에 새로운 곳으로 이직하며 아직 큰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거나 대기 중인 것들이 많은데, 일단 다 썼다.

왜? 그렇게 되게 만들거니까.

막상 적어보니 내가 하려고 하는 것들이 명확하더라.

 

이제 신입이라면 혹은 아직 취업준비생이라면, 본인이 원하는 본인의 길(업무, 커리어 로드맵)을 한 번 이력서로 적어보는 건 어떨까?

원티드의 건강보험조회 기반 이력서 작성에서 가상의 이력서 작성까지 주제를 다양하게 넘나들었던 오늘의 글을 여기서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