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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Weekly I Learned)/일상다반사

내가 티스토리를 개설한 이유

by Lis.among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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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요즘의 관심사는 '나의 성장'

나라는 사람의 성장은 크게 두가지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질적인 성장'과 '내면의 성장'

 

첫 째, 물질적인 성장: 티스토리를 채널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최근 재테크 관련 영상과 글을 자주 접하면서 일 이외에 나의 부를 끌어올려 줄 파이프라인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한 때 웹소설 업계에도 몸 담았으니(작가, PD X) 작품을 써볼까 싶었고, 나만의 제품을 만들어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해볼까 싶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도전하시는 부수입 영상을 보았고, 머릿 속으로는 수십개의 아이디어와 멋진 나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아주 큰 한 방이 아닌 나의 일상과 일을 크게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는 '기록'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지금의 글 하나가 제게 바로 돈을 쥐어주지는 않을 것임을 압니다.

많은 분들이 블로거로 돈을 버는 지금. 아마 수많은 글의 홍수 속에서 제 블로그는 그대로 휩쓸려 갈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작은 시도들이 스노우볼이 되어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였음을 바라며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또 다른 기회를 제게 가져다 줄 수도 있을 겁니다.

 

티스토리와 다른 채널의 차이(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티스토리 채널은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블로그형 공간입니다.

거기에 구글애드센스를 붙여(승인이 된다면) 꾸준한 광고수입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일을 하지 않는 순간에도 누군가 글을 읽기 위해 블로그를 방문한다면 그것은 온전한 수익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동일하게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채널입니다. 그러나 수익화 하기에 제한적입니다.

구글에는 네이버 블로그보다 티스토리가 더욱 검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는 체험단을 지원하는데 큰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고 하니 티스토리와는 또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런치는 폐쇄적인 채널입니다.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아야 글을 발행할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브런치 채널 글의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이 승인의 기준이 조금 모호합니다.

실제 채널에 발행되는 글이 유행에 따라 치우쳐 발행되는 경우와 기존 블로그와 같이 일상글을 올리는 경우도 꽤 보입니다.

(최근 이혼 관련된 글이 매우 인기 있었죠) 또한 광고를 붙이거나 조회수에 따른 수익을 올릴 수 없습니다.

브런치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주로 브런치북(공모전, 출판프로젝트) 발행을 희망하시거나 개인의 브랜딩을 위해 글을 작성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velog라는 새로운 채널에 퍼스널 브랜딩 영역 지분도 많이 뺏기고 있는 듯 보입니다.

 

저는 저의 기록과 함께 정보 공유를 통한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 티스토리를 선택했습니다.

큰 수익이 날지는 사실 잘모르겠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미 이 시장도 레드오션으로 보이거든요.

수많은 키워드와 글의 홍수 속에서 제 미약한 글이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으나 천천히 기록을 쌓아보려 합니다.

 

둘째, 내면의 성장: 나의 쓸모, 나의 영감

두 번째 이유는 티스토리 채널을 마냥 쓰레기장으로 광고 더미를 밀어넣지는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요즘을 돌아보며 생각하는 힘이 많이 약해졌구나, 나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구나를 느낍니다.

가슴이 찡한 드라마, 영화의 장면 그리고 책의 문구를 접하고 고개를 들며 "아, 좋았다."로 끝내는 순간을 맞이하며 가끔은 참담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생각은 찰나에 휘발되며, 말은 그보다도 가볍습니다.

때로는 생각에 생각을 곱씹으며 자판을 치는 그 순간 나의 언어가 더욱 명확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내가 배운 것, 인상깊게 느낀 것, 세상속의 저를 기록해보기 위해 공간을 열었습니다.

거창한 내용은 아닙니다. 그저 좋다라는 한 단어를 조금 늘여서 문장으로 엮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아내려 합니다.

 

마케터 이승희님의 <별게 다 영감>에도 이러한 기록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5539712

 

별게 다 영감 - 예스24

언제나 우리와 함께한 세상의 수많은 영감에 대하여항상 새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시대,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하루하루 아이디어를 위해 새로움을 찾는 마케터들은 어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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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만의 별것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느 날은 새벽 감성에 젖어서, 어느 날은 별 생활 상식을 언급하며 그렇게 소소하게 쌓아보려고 합니다.

 

글의 주제를 생각해보자면,

아마 정말 별의별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작심삼일형 인간이라 어느 날은 한참 소식이 없다가 불현 듯 쏟아낼 수도 있겠습니다.(오늘처럼요)

저라는 사람을 이야기 하자면

- 대학생활 때 신나게 놀면서 대외활동 이력을 쌓아나갔던 파워 E형 프로 바쁨러였으며(지금은 아님)

- 7년차 연애를 이어나가고 있고

- 자취를 오랫동안 하고 있고

- 문화콘텐츠학과에서 찐콘텐츠 덕후로 학교생활을 지내다 웹소설 업계에서 몸담은 경력이 있고

- 약 2년 간 자기계발 스터디 및 기획자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많은 업계의 분들과 소통하고 있고

- 지금은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서비스기획일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주제들을 바탕으로 생각날 때마다 글을 써내려갈 예정입니다.

써내려가다보니 수익은.. 잘 모르겠네요. 그건 어떻게든 되겠지요.

궁금한 이야기를 남겨주시면 관련 글도 써보겠습니다.

 

그렇게 lisa의 주간 레터, lisletter 채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티스토리 채널에서 뵙겠습니다.

 

대학생활 중 마지막 학기 연극 동아리 참여 작품 <안티-안티고네>, 원작 안티고네 일부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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