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영감을 주는 고퀄리티 뉴스레터 서비스
언젠가부터 우리는 콘텐츠는 무제한으로
쌓여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수십만 건의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즐기라는 서비스들이 너무 많지요.
언제든 읽을 수 있다는 건, 지금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소중한 시간은 지나가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one day, one insight
롱블랙은 매일 하나의 경험을 선물합니다. 커피에 대한 감각은 다양한 커피를 마시는 데서 출발하는 것 처럼,
비지니스에 대한 감각은 다양한 비지니스를 경험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좋은 글, 훌륭한 정보는 너무나 많다.
나에게 영감을 주고, 훌륭한 소식지가 되어주는 뉴스레터 서비스. 그래서일까 구독해 놓은 것들이 많아서인지 어느샌가 하루, 이틀 정도 메일함을 확인하지 않으면 그대로 스노우볼처럼 정보 덩어리가 되어버릴 정도다.
그렇게 쌓이는 메일들은 최신의 몇 개, 흥미로운 제목들 몇 가지를 제외하면 열어보지도 않고 그대로 휴지통으로 옮겨진다(남겨둔 것들도 쭉 읽다 피곤해져서 다시 뒤로 남겨두고 결국 못읽는 경우도 허다하다)
롱블랙은 인터뷰 혹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아티클을 작성하는 뉴스레터 서비스다.
정말 좋은 글들이 많은 이 서비스의 특징은 1일 1개의 글이 발행되고, 이 글은 24시간 내에 읽지 않으면 그대로 사라진다는 것이다. 내가 내 돈 주고 유료구독 했음에도 24시간 내에 사이트를 들어가 글을 한 번이라도 열어보지 않았다면 다시 열 수 없다는 것이다.
* 물론, 유료 개별 구매를 통해 다시 결제해서 볼 수 있기는 하다(유료구독했는데 또 유료구매라니.. 이건 샷 추가라고 부른다)
처음에 이 괴상한 서비스는 뭐지? 싶은데, 막상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설정했는지 알 수 있다.
결국 그 날 발행된 글을 꾸준히 읽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고, 매일 해당 주제에 집중해서 단 한개의 글만 보더라도 충분히 영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언제든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나중에 보지 뭐 하고 미뤄두게 되는데 롱블랙만큼은 그렇지 않고 매일 접속해 매일 읽을 수 있게 시스템화 했다.
하루에 하나의 영감, 롱블랙 서비스는 그 글의 깊이감만큼이나 구독자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 구조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가격도 매일 하나의 아티클, 즉 31개의 글이 4,900월 커피 한 잔 값이다(요즘엔 커피보다 싸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오늘의 글,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있다면
https://www.longblack.co/note/1138?ticket=NT243013ee07bf88ee18d3dd8d3a72c67d1f38
요즘 나는 어떤 시각으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하루를 보내기를 선택했나?
최근 일을 하고, 일상생활을 보내며 가슴이 답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다. 말 그래도 답답해서 숨쉬기도 힘들어지는 것인데 여름이라 체력이 달리기도 하고, 운동량이 극도로 줄었으며 거기에 다이어트에 따른 전체 신체 에너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요즘 기획하는 프로젝트의 업무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겠다. 아침 운동은 커녕 아침에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출근 시간대가 들쭉날쭉해졌고, 새벽에는 핸드폰을 보느라 취침 시간이 늦어지기도 했다.
거기에 야외 활동은 극도로 줄었으며, 주 7일 내내 일을 하고 있으니 제대로 휴식을 취하는 시간도 많이 줄었다.
작은 부분부분의 사소한 변화들이 모여 큰 구멍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오늘 마침 본 글이 요즘의 내 상태에서 어쩌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조금은 리프레쉬 되는 마음으로 이 추천 글을 쓰고 있다. 늘 마음부터 커리어까지 돌아보게 만드는 롱블랙 서비스가 참 좋다.
이 글은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있다면Happiness Is a Choice You Make』 의 책에 대한 내용 정리 및 기자의 생각이 담긴 글입니다.
여기에 더해 저의 사견을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글은 롱블랙 서비스를 구독하여 읽어주세요(추천합니다!)
“행복감은 70대 즈음까지 높아지다가 서서히 줄어들지만, 90대가 되어도 20대에 비하면 여전히 높았다 (…)
고령자들은 청년에 비해 훨씬 더 현실에 만족했고 덜 불안해했다. 또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적었고 무슨 일이든 좋은 면을 보려고 하고 나쁜 면은 받아들였다.
미국의 작가 헨리 밀러는 이렇게 썼다. ‘여든 살이 된 나는 스무 살이나 서른 살 때보다 훨씬 쾌활하다. 10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다. 젊음은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견뎌내기도 그만큼 고통스럽다.’”_26p
행복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현실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도,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지 ‘선택’함으로써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
오늘 나는 나의 선택들로 어떤 하루를 만들었는가
오늘의 시작이, 누군가와의 대화가, 하루의 마무리가 불만족스러웠다면 그것은 행복하려는 선택이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한 결과가 아닐까?
내가 행복하기 위한 선택은 어느 방향에 있을까?
문득 지난 번 회사 동료와의 대화에서 '나는 내가 행복해질만큼의 양만 먹어'라고 말해 주시던 내용이 생각났다.
밥을 먹는 것, 잠을 자는 것 등 당연한 일상들이 결국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기 -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집중하기엔, 시간이 너무 없다’
‘나는 내 하루하루에 ‘나비 효과’가 있다고 믿어. 일종의 도덕적인 격언 같은 거지.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다음 순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심하기 위한 도덕적 책임 말이야. 그래서 나는 나쁜 짓은 뭐든 안 하려고 해. 다음 순간에 이 세상은 더 좋아질 거라고… 제일 든든한 보험을 드는 거지.’”_289p
노하우 ① : 언제나 ‘더 나은 선택’은 있다
만약 젊었다면? 헬렌은 둘 중 한 명과의 관계를 끊으려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대신 ‘적당히 중심 잡는 법’을 선택한 거죠. 살날이 얼마 안 남았고, 둘 다 소중한 존재니까요.
“다툼을 하루씩 더 미룰 때마다 둘 중 어느 쪽과 인연을 끊을 필요도 없이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어쩌면 대단한 방법은 아닐지라도 싸울 만한 가치가 없는 싸움을 해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현명한 처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그녀는 추상적인 원칙보다 사람들이 더 중요했다.”
노하우 ② : 가끔은 심드렁하게
때론 신경을 덜 쓰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오늘날은 특히 그렇죠. 지나치게 많은 가십과 사건사고들이 스마트폰을 뚫고 날아오니까요.
자잘한 일에 신경 쓰느라, 정작 내가 집중해야 할 중요한 문제와 가치에 에너지를 덜 쓴다면?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지 못하고, 후회만 할 테죠.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리기: 그때그때 일어나는 일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행동
통제 = 어떤 일을 내 뜻대로 이끌 수 있다는 믿음, 타인을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믿음
“고령자들은 복잡한 감정을 해결하려고 애쓰기보다는 그것을 인정하는 경향이 있다 (…) 인생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을 필요는 없고 당연히 그렇게 될 리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에겐 늘 문제가 생기고 그중 이것저것 한두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고 우리가 행복해지지는 않는다.”_182p
더 잘할 수 있는데, 그만둔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이 처한 문제 중 ‘바꿀 수 없는 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이 뭔지 판단하고, 분류하는 거죠.
그런 뒤 후자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거예요.
미뤄둔 행복은 어쩌면 찾아오지 않는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 - 일상에서 ‘사소한 기쁨’을 찾는 것.
“코넬 대학의 칼 필레머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것과 ‘그래야만 행복’한 것을 구분했다. 전자는 노년의 즐거움이고 후자는 젊음의 즐거움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려면 행복하기로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래야만 행복’한 경우는 행복을 외부 상황에 돌린다.”_182p
노인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지나치게 떠안고 있지 않다.
물론 젊은 사람에겐 ‘앞으로 살아갈 날’을 두려워하는 게 당연합니다. 불확실성이 크니까요.
노년에 비해 준비할 것도 많고요. 하지만 존의 이야길 들으니 생각이 명확해집니다.
미래를 대비하려, ‘지금을 몽땅 희생하는’ 삶을 지속할 순 없다고.
'지금은 사는 게 너무 쉬워.
젊었을 때야 미래가 저기 저 멀리 있는 것 같고, 앞으로 자신이나 이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두렵지.
그래서 늙었을 때보다 젊을 때 걱정이 더 많은 거야. 하지만 이제 난 걱정이 없어.’
삶의 목적이 명확한 사람 - ‘살아야 할 이유’를 말할 수 있거나, ‘삶에 확고한 목적’을 가졌거나
‘그냥 하는 거야.’ 그는 자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생각을 하거나 영화를 찍거나 글을 쓰는 게 아니었다. 그냥 살고 있을 뿐이었다.”_275~276p
‘그냥 하는 삶’에, 요나스의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아픈 뼈마디나 주름을 의식하기보단, ‘앞으로 해야 할 것’을 생각할 뿐이었으니까요.
우리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살면서 좌절감에 빠질 때가 많죠. 특히 ‘삶의 목표’가 흔들리는 순간에요.
하지만 우릴 구렁텅이에서 건져 올리는 것도, 결국 ‘목표’가 아닐까요.
끊임없이 목표를 정하고 달리다 보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상태로 어떻게 내 삶을 더 낫게 만들 것인가
롱블랙 프렌즈 B
책에서 릴런드는 노인의 몸을 새롭게 정의합니다.
‘할 수 없는 게 많은 몸’이 아니라, ‘할 수 없는 몸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전략을 가진 몸’_142p이라고.
그러니 이렇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살면서 실패하거나 잠시 아파 멈추더라도, 너무 오래 좌절하지 않는 거예요.
‘이 부족한 상태’로 어떻게 내 삶을 더 낫게 만들지 전략을 짜보는 거죠.
혹시 롱블랙 피플도 현실은 등진 채, 미래만 바라보고 있진 않나요? 이번 주말엔 잠시 ‘내가 가진 것’을 되돌아보고, 행복할 전략을 짜보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나는 불확실성으로 가득차 있다.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지에 대해 늘 불안하고
하고싶은 건 많은데 모두 할 수 없는 현실에, 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 초조하고 불만이 쌓일 때가 많다.
이 모든 건 결국 젊기 때문에 거쳐가는 것임을 이 글에서는 또한 말한다.
그렇지만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러니 버텨라'가 아니라 어떤 시각으로 삶을, 이 불확실성을 바라봐야 하는지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고,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판단해 분류하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행동하기
행복을 미뤄두기만 하지 말고, 일상 속 사소한 기쁨을 찾아 언제든 행복할 것
미래를 대비하여 지금을 몽땅 희생하지는 말 것
현재의 불행에 아파하지 않고 앞으로 해야할 것에 집중할 것
너무나 당연하지만 또 때로는 현실에 치여 잊고 살법한 인생에 정말 중요한 것들을 노년의 삶을 함께 이야기하며 풀어내주는 이 글에 나는 큰 위로를 받았다.
두고두고 보고, 또 계속해서 품고 있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https://www.longblack.co/f/about_long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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