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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O,서비스기획22

이직한지 1년,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 기획자로서 앞으로의 성장 어느새 1년하고 1일작년 7월 24일 입사를 시작으로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1년을 돌아 다시 7월 24일이 되었다.이제 나도 무려 퇴직연금이 쌓이는 직장인이 되었다구! 회사에 입사하고 1년의 시간을 보냈는가를 통해 정말 그 사람이 그 회사를 제대로 다닌 것이 맞는가를 가늠하는데 첫 관문을 넘었다고 본다.(연애에 비유하자면 4계절 오롯이 연인의 모습을 보아야 그(그녀)의 본 모습을 안다고 하지 않는가) 첫 입사 시기 이직/취업의 뽕에 취해서 차오른 콩깍지가 1년이면 어느새 벗겨져 보다 현실적인 눈으로 회사를 바라볼 수도 있고, 어느새 몇 년은 회사에 있던 사람마냥 사람들과도 익숙해져서 여러 가지 회사의 히스토리도 알게 될 것이며, 여러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어느새 큼직큼직한 업무들도 맡아서 일을 하는.. 2024. 7. 24.
개발자 팀장님과 의견충돌, 기획자 팀원의 돌파구는? 설득하기 vs 물러서기 설득 방향의 문제 이번에 들어가는 신규 프로젝트 화면 기획에서(백오피스다보니 기획이 앱 UXUI 다 짠다. 원래 스타트업은 일당백이다)평소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었던 바텀 내비게이션(하단 메뉴바)을 기존 세 개에서 다섯 개의 아이콘으로 변경하고자 했다. 이때, 좀 더 명확한 가이드를 위해 icon only 에서 icon+title 로 형식을 바꿔보려고 했다.이유는 우리 앱이 언제나 듣는 피드백 중 하나인, 신규 사용자가 익히기에 너무 어렵다는 부분을 아이콘+네이밍을 붙임으로써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이 부분을 퇴근 직전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며, 팀장님께 시간을 요청했고, 라이트하게 넘어갈 줄 알았던 부분이 의견 합의가 되지 않아 퇴근 시간을 넘겨서까지 이야기를 했다. 결국엔 설득하지 못한 나의 승부패 **.. 2024. 7. 23.
기획자(PO) 선배를 만나다: 커리어를 쌓아나간다는 것, 나를 증명해내는 법, 이직에 관하여 직장인으로서 집-회사를 반복하게 되면 동선이 한정적이어지고, 그만큼 인간관계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스스로 돌아다니고 무던히 노력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렵고, 만나더라도 깊은 관계로 발전해나가기는 더욱 요원하다.나에게는 너무 감사하게도 매 시즌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계속 참여하는 사람과의 신뢰감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P1(Project One, 최고가 되고자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공유하며 영감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이 근 3년의 시간동안 위의 부족할 수 있던 부분을 충분히 채워주었다. ** 여기서 살짝 하는 스터디 홍보: 나의 P1 이야기2024.01.21 - [W.I.L(Weekly I Learned)/모난 생각과 오늘의 짧글] - [Project One] 0주차_시작, .. 2024. 7. 17.
비즈니스 로직과 커맨드 통신에 따른 동작 시나리오에 관하여: 기획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보통 서비스기획이라고 하면, 화면을 그리고 플로우를 만든다.서비스기획을 처음 시작할 때 상위 기획 추상화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면 아주 좋겠지만, 당장에 작업이 들어가야 하면서 나의 연차로는 도저히 저 너머의 것부터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나는) 보통 화면을 그리고, 화면 간의 플로우를 이어 나가며 개발자에게 문서를 전달한다. 실제로 앞단의 서버를 설계하는 개발자와 주로 일하기 때문에, 화면과 함께 정책 정의를 설명해야 개발자 분들도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개발자의 언어와 기타 보통 사람(기획자 포함)의 언어는 아주 다르므로, 어려운 용어 써가며 방대하게 말해봤자 실제 설계에는 상상과 같이 구현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거쳐온 프로젝트는 단순히 모바일에서 구현되는 것이고, 원래 있던 .. 2024. 7. 16.
컴포즈 키오스크, 이번 업데이트가 아쉬운 이유(UX 관점, 나라면?) 우선 먼저 밝히자면, 나는 컴포즈에서 현재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카페 창업을 고려했고, 자영업에 대한 나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함+부수입 경로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한 케이스인데 이 부분은 나중에 제대로 글을 작성해보겠다. 각설하고, 컴포즈에서 나는 알바생으로서 당연히 손님용 화면보다 주방 주문서를 많이 보게 될 수 밖에 없다.그런데 이번주 출근을 하고나니 주방 주문서에 뭔가 아이러니한(성립될 수 없는) 문구가 공존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서비스기획자로서, 항상 사용자 경험이란 무엇인가 고민하는 주니어로서 이번 컴포즈의 업데이트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어 가져왔다.  가장 상단에 포장 -> 메뉴에 1회용 컵 -> 하단에 [일회용품 미제공] ??컴포즈의 주문방법은 우선 아래의 단계로 이루어져 .. 2024. 6. 9.
[멘토링] 4년차 직장인이 대학생 후배/취준생에게 전하는 직무와 취업이야기 + 서비스기획일에 대하여(추천성향/좋은점/힘든점) 내가 졸업한 대학교의 전공 수업 중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한 선배들을 만나 멘토링 받는 '필드 프로젝트' 수업이 있다. 나도 졸업 전 4학년 전공 수업으로 들었고, 선배들과 문화재단 멘토님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도움을 받았던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21년도 취업 및 졸업 이후로 매년 전공 교수님 혹은 조교분이 연락주셔서 멘토 자리를 제안받았는데, 내가 도움을 받았던 만큼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었던터리 기꺼이 자원하곤 했다. 그래봤자 1년에서도 상반기 중 한 번의 온/오프라인 만남을 가져 후배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라는 취지였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자리는 아니었다. 게다가 코로나 시기의 수업 방식 변화 때문인지 오프라인으로 찾아오는 것도 아니라 한시간 정도 질문답변을 하.. 2024. 6. 2.
성공할 프로젝트를 구분하는 방법: 페이스북 디자이너가 일하는 법(Julie Zhuo: How a Facebook Designer Thinks) 어떻게 성공할 프로젝트를 구분할 수 있을까? 그녀는 성공한 제품들의 패턴을 찾으려고 했고, 그 결과, 좋은 제품이 올바르게 만들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질문을 발견했다. Q1. 제품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의 문제는 무엇인가?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그 사람의 문제는 무엇인가?를 질문 : 모든 제품은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한다.많은 조직과 기업은 고객의 문제보단 회사의 목적(ex. 클릭률 높이기)과 같은 회사 목적(=metric)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데 회사의 문제와 고객의 문제를 동일시하면 안 된다. 문제를 판별할 수 있는 5가지 기준이 필요하다. 첫 번째. 간단하고 명확한 문제인가? - 클릭률, 전환, 최적화 같은 단어가 쓰이면 고객의 문제가 아닐 확률이 높다. 두 .. 2024. 4. 18.
관점의 전환: 어린이들의 첫 중고차 거래, 헤이딜러의 "헤이리틀" 차는 성인에게만 허용된 것이고, 특히 중고차 "거래"와 어린이 키워드의 조합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렇지만 헤이딜러는 상상해냈다. 요즘 자주 보이는 어린이 장난감차를 "차"로 인지하고, 중고차 팔기와 연결해낸 것이다. 확실히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 몸이 차에 맞지 않거나 혹은 쉽게 질려하는 아이들의 경우 몇 번 타지도 못한 비싼 장난감차는 그대로 처치곤란한 상태일 것이다. 집에서 공간만 차지하는 장난감차를 플랫폼의 특성과 매치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헤이딜러의 팝업 스토어를 보며 이마를 탁 쳐냈다. https://www.heydealer-heylittle.com/ 생애 첫 내차팔기 with 헤이딜러 견적은 하단 기준표에 따릅니다. 현장에서 차량 실물 상태 확인, 최종 견적가를 제안드립니다. w.. 2024. 3. 27.
앱 버튼으로 confirm을 많이 쓸까, continue를 많이 쓸까?(w. Gemini) 앱 화면의 영문버전을 번역해서 내보내는데 네이버 파파고를 주로 이용하다가 제대로 번역되고 있는건지, 실제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 콩글리쉬의 번역은 아닐지 걱정이 많았다.(나란 사람... 고등교육 N년차 아직도 영어에 벽을 느낀다^^;) 그러던 중 papago의 번역 서비스로는 실제 앱 사용자에게 다가가는 단어들이 딱딱하고, 일반 한글 -> 영어 번역을 그대로 쓰기에는 부족함을 느껴 많은 사람들이 업무에 활용해 도움을 받는다는 chat-GPT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그 중 최근 구글에서 제공한 서비스 'Bard'에서 Gemini를 이용해보았다. https://gemini.google.com/?hl=ko ‎Gemini - 대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강화하세요 Bard가 Gemini로 바뀌었습니다. Go.. 2024. 2. 25.
커리어 개발을 위한 동기부여, 이력서 업데이트(feat. 원티드 커리어조회 서비스) 이력서 업데이트 배경 이력서를 약 반년만에 업데이트 했다. 지금 당장 이직 생각이 있거나, 현재 회사가 맘에 들지 않고 벗어나고 싶은 것은 절대 아니다.(나름 만족도 높게 업무 중^^) 우연한 기회로 평소 관심있던 회사 사업부에 대해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지금의 커리어가 관심있는 사업분야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봐주겠다고 했다. 이력서를 달라는 말에 작년 이직한 이후로 한 번도 업데이트 되지 않은 내 구식 이력서를 뜯어보며 부랴부랴 고쳐 보냈다. 그 과정에서 원티드 이력서를 활용하였기에 기록, 서비스 추천 차원에서 남긴다. 왜 원티드? 다른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경험한 서비스 중에 원티드 이력서가 자유도가 높으면서 작성팁도 잘 알려줘서 이용하기에 좋다. (일단 디자인이 깔..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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