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돈내산
* 상담 시작일: 5/10(금)
* 배송/수령일: 5/14(화)
* 다이어트 시작일: 5/19(일) - 개인의 선택으로 시작일을 조절할 수 있음
이제 와서 돌이켜 보면 나는 이전엔 꽤나 마른 체형이었다.
타고나길 뼈가 얇고 빼빼 마른 분들의 체형까진 아니지만, 먹고 싶은 거 먹고 마시고 해도 살이 크게 붙지 않았고 체형 관리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것 같다.
마찬가지로 성인이 되고 대학교 다닐 땐 대외활동하랴 뭐하랴 하면서 제 때 식사하지 않거나 먹어도 식사량이 많지 않기도 했어서 맨날 말로는 살쪘다 어쪘다 해도 크게 위기감을 느끼진 않았었다.
그러면서 20대 끝무렵, 직장에 다니며 하루 종일 앉아있고 꼬박꼬박 회사에서 제공되는 간식과 함께 점심까지 알차게 챙기다보니 어느새 진짜로 살이 찌고 만 것이다.
종종 운동하고 활동적인 것을 하더라도 총 활동량이 많이 줄어들었고 기초대사량 자체도 나이에 비례해서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번 여름에는 돈 한 번 써서 다이어트 다운 다이어트를 해보자고.
건강한 식단 - 운동 - 그리고 약간의 도움까지 이번에는 좀 더 제대로 환경을 셋팅하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린 다이어트"
내가 이 브랜드를 알고 할까 말까 고민하던 시점에는 없었는데, 현재는 혜리가 광고모델로 되어 있다.
아마 앱이 좀 더 안정화되고 서비스가 커지며 본격적으로 날개를 달 시점에 혜리라는 큰 결단을 내린 것이 아닐까 싶다.
위 사이트 대표 소개 문구에서도 알겠지만, 한의학 기반의 다이어트이다.
직접 병원에 찾아가서 대면으로 상담받는 방법도 있었지만, 직장인으로 병원을 간다는건 휴가를 낸다는 것과 같은 말이기에 여기서 지원되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가 꽤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웹서비스에서 상담신청을 하고 연락처 기입을 하면, 사전 문진표 작성할 수 있고(나의 경우 작성 중에 전화와서 문진표 작성 안내전화를 추가로 받기도 했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에 들어가기 전에 담당 간호사분과 문진표 기반으로 사전 상담을 진행한다.
문진표도 매우 상세했고, 내 몸의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물어보고 추가로 특이사항 및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적어내는 과정을 겪으며 비대면으로 진행해도 충분하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요즘은 병원에 직접 가도 대충 해주는 곳도 많은데 정말 꼼꼼했다.
특이했던 건 단순히 다이어트 상담 후 동일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레벨 시스템'이 있어서 본인이 희망하는 다이어트 단계(힘들 수 있지만 확실한 결과 vs 너무 힘들지는 않게 등)를 사전 조사하여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처음에 설정한 단계로 모든 주차의 약을 동일하게 받는 것이 아니라 12주차 중 일부(1/3)만 먼저 받고, 몸의 상태나 약의 효과 등을 다시 한 번 관찰한 후 상담을 통해 단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상담 때 꼼꼼하면서도 유쾌하게 진행을 했고,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잘 나눠서 기분 좋은 시작이었다.(이 기분으로 다이어트 성공까지 가보자구~)
린 다이어트 앱 다운로드 안내를 받아서 다운을 받았다.
시작일 전에는 뭔가 쓰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냅뒀는데 전담 한의사분이 메시지로(아마 자동설정된 것 같긴한데) "디톡스 시작일이라 연락드렸어요"라거나 린다이어트 자체 앱 내 메시지로 "아직 늦지 않았어요! 매일 몸무게 입력부터 시작해보세요"라고 재촉(?)해서 조금 아쉬웠다.
병원에서 시작일을 지정해둔 것으로 내 정보 - 프로그램 내역에 나오는데, 앱을 설치하고 바로 메시지가 위처럼 나오니 내가 뭔가 빼먹은 느낌, 잘못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다. (큰 건 아닌데 약간의 아쉬움? 차라리 언제부터 시작하시나요?라고 물어봐도 좋았을 것 같다.)
좋았던 건 메인에서 체중기록-식사기록-약먹은기록과 같이 매일 해야만하는 것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이 들었던 것!
식사기록을 누르면 현재의 시간이 자동으로 입력되고 그 시간대에 맞는 식사 타입이 이미 선택되어 나온다.
* 먹을 때 바로 입력할 수 있도록 편하게 장치를 해뒀는데, 미리 입력안하면 다시 타입-시간 입력해야 되는 귀찮음이 두배라 먹을 때 바로 입력하라고 지원하는 기능인 것 같다.
다이어트 일기는 나는 과연 쓸까 싶긴한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꼼꼼하신 분들이라면 플러스 요인이지 않을까?
아쉬운 건 한 장만 찍을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나는 오늘 결혼식으로 뷔페를 갔다왔다 혹은 다른 여러 메뉴를 먹었다 하면 여러 장을 찍을 수 있을텐데 모두 입력이 안되고 한 장 한 장 올릴 수 있다. 3장에서 5장 정도로만 올려줘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린다이어트의 핵심인 비움환과 다이어트환!
한약의 종류와 한약을 먹은 시간을 기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한의사 쌤께서 한약을 먹은 시간도 중요하다고 하니 분단위까지 세세하게 적었다.
아마 내가 기록한 내용들은 그 날의 리포트로 전담 의사 선생님께 보고되지 않을까 싶다.
앱 사용 후기 한 줄 평으로는 입력플로우가 간편하게 되어 있었고, 매일 입력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보인다.
버튼 선택 시 전달되는 햅틱도 가볍게 톡톡 건드리는 느낌으로 잘 진행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앱 구성(24.05.19 기준)
홈
- 오늘 운세보기(체중-식사-한약 기록 시 운세보기 제공 *일종의 게이미피케이션 및 동기부여 장치)
- 전담 한의사 연락하기(전화 퀵버튼)
- 체중변화: 그래프로 현재 내 체중, 체중변화 추이, 목표 체중 보이기(*그래프로 보는 변화의 폭 동기부여 장치 -> 나도 감량성공하자!)
- 주간캘린더 및 기록 여부 확인 지원(*이모지 제공으로 게이피케이션)
- 체중기록 / 일기쓰기 / 식사기록 / 한약기록
- 이벤트 배너 / 공지사항
- 추천 상품 배너(혈당관리, 단백쉐이크)
- 가이드 영상: 한약 복용법, 앱 사용법
메시지
- 전담 한의사 및 린다이어트 매니저의 메시지
- 알림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추정 (*한달보관)
후기/팁
- 이벤트/공지 배너
- 실제 후기, 한의사 이야기, 연구 일지, 다이어트 궁금증, 린다이어트팀 *소통/홍보채널로 추정
내 정보
- 내가 관리받는 한의원 정보 및 진행 중인 프로그램 내역
- 기록일, 받은 이모지 카운트
- 이벤트/공지 배너
- 고객지원: 자주묻는질문, 문의하기
- 린다이어트 이용 팁: 린다이어트 한약 복용법, 린디톡스 한약 복용법, 식단 안내
오늘은 다이어트 시작일이자 앱 사용 시작일이자 혜리가 준비한 다이어트 선물 이벤트 마감일(주목적은 아니다 엣헴 암튼 아님)이라 가볍게 시작 후기만 남겼다.
아직은 이게 다이어트 후기글인지, 다짐글인지, 앱 서비스 분석글인지 모호한 여러 혼합글(?) 이지만 내 의지만큼은 진심이다.
잘 해보자!
이제 실제 다이어트가 진행되는 과정도 꾸준히 기록하고, 블로그에도 성공 후기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
다이어트 성공하는 그 날까지 화이팅!
다이어트 방법 추천&나만의 식단관리 팁
사실 다이어트는 정도를 걷는게 중요한데, 그래도 나만의 팁을 이야기 하자면 마음속으로 '참아낸다'라는 생각을 안갖게 만들려고 한다.
내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다이어트는 대체로 뒤에 폭식하게 되거나 결국 스트레스만 받는 경험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스스로가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식사도 맛없고 절제한다라는 느낌보다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을 내가 선택한다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길을 선택한다. (그게 조금 더 먹는 길일지라도)
결국 뻔한 정론이지만 그래도 다이어트도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 선택 중 하나니까, 그 것만 명심하고 스스로를 너무 불행하게 만드는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추가로 식단관리 팁을 이야기하자면, 식판을 하나 사는 것도 좋다. 가지고 다닐 작은 도시락 통도 좋다.
회사라 외부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할 때도 꼭 먹기 전에 내가 얼만큼만 먹어야겠다고 양을 정해놓고 먹는 것이 좋다.
넋놓고 먹다보면 한 그릇 뚝딱에 반찬까지 싹싹 먹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므로, 좀 더 내 스스로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 본 포스팅은 이벤트 참여 목적으로 작성했으나, 광고 형태의 글이 아닌 단순 후기글임을 밝힙니다.
* 내돈내산이고, 요청받은 글 내용 작성 등이 없는 순수 후기/다짐글입니다.
* 90.5%의 성공률이라는데, 제가 그 성공률에 기여했으면 좋겠어요. 성공률을 깎아먹지 않도록 열심히해보자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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