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윤상은 기자님의 뉴스 기사와 안준호 기자님의 뉴스 기사를 참고하여 생각을 적어낸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기업은 상장하면 수익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한다.
미래 가치가 높고, 당장에 떠들썩한 IPO 소식과 어떤 빛나는 타이틀을 가져와 영광스러운 순간을 누려도 장기적으로 매분기, 매년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 상장 기업의 숙명인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당장 기업 하나만이 아니라 해당 기업이 속한 시장의 크기와 현재 시장의 성숙도,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지 아니면 지금 이 정도가 최대치인지를 전부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쏘카의 박재욱 대표는 2023년을 회고하는 글을 쓰며, 상장사로써 시장 입지와 사업 성장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관련하여 박재욱 대표의 글이 어쩌면 지쿠가 25년에 목표한 한 두걸음 먼저의 경험담이 아닐까 생각했다.
물론 쏘카 자체는 사업군이 다르지만 그 안에서 운영하는 '일레클'이라는 전기자전거 사업 등 '모빌리티' 업계에서 아주 크게 보면 결국 장기 성장 플랜에서 서로가 맞닿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아래 문장인데,
새로운 사업은 기존 방식을 경쟁사보다 잘하려하기 보다, 어떻게 더 다르게 만들지를 깊게 고민해야한다.
경쟁사를 레퍼런스 삼거나 더 잘하기 위해 그를 기준으로 고민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더 다르게" 만들 것인가라는 부분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아류작이 되거나 틀 안에 갖히기보다 더 새로운, 더 신선한 콘텐츠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는 말로 들려서 정말 배울 점이 많았다.
어떻게 차별화된 방식으로 우리만의 고객을 창출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그 결론이 향후 기업의 로드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쏘카는 2023년 13번의 기업설명회를 가졌고, 쏘카 2.0의 길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
쏘카 2.0 전략의 핵심은 차량과 이용자의 생애주기이익(LTV)을 확대하는 것이다. 쏘카는 원래 단기 공유 차량과 중장기 공유 차량을 별도 운영해 단기 공유 비수기에 차량을 매각했다. 앞으로는 차량을 매각하지 않고 중장기 공유용으로 사용한다. 이와 함께 중장기 차량 공유 상품 영향력을 높인다. 쏘카 입장에선 차량 운영 효율을 높여 비용을 줄이고, 매출은 늘린다는 계산이다.
쏘카는 이를 통해 연간 30% 매출 성장, 2025년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 목표를 내세웠다.
2025년 PM업계 1호 상장을 노리는 지쿠또한 쏘카처럼 상장 이후에도 계속된 증명과 기업가치 설명을 진행할 것이다.
현재 국내의 여러 기업과 해외의 PM업계들이 잠시 주춤하고 있는 때에 기업이 실제로 상장을 할 수 있을지, 상장 이후에는 또 어떤 길을 투자자 및 고객들에게 제안할 것인지를 지켜봐야한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전동킥보드라는 존재, 정립되지 않은 PM법과 여러 교통 이슈들이 지쿠의 성장 속에서 어떤 변수들로 작용할지 모르는 가운데 스타트업 업계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호의, 업계의 옹호가 필요하다.
참고한 기사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10482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401081439186720108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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