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17

이직한지 1년,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 기획자로서 앞으로의 성장 어느새 1년하고 1일작년 7월 24일 입사를 시작으로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1년을 돌아 다시 7월 24일이 되었다.이제 나도 무려 퇴직연금이 쌓이는 직장인이 되었다구! 회사에 입사하고 1년의 시간을 보냈는가를 통해 정말 그 사람이 그 회사를 제대로 다닌 것이 맞는가를 가늠하는데 첫 관문을 넘었다고 본다.(연애에 비유하자면 4계절 오롯이 연인의 모습을 보아야 그(그녀)의 본 모습을 안다고 하지 않는가) 첫 입사 시기 이직/취업의 뽕에 취해서 차오른 콩깍지가 1년이면 어느새 벗겨져 보다 현실적인 눈으로 회사를 바라볼 수도 있고, 어느새 몇 년은 회사에 있던 사람마냥 사람들과도 익숙해져서 여러 가지 회사의 히스토리도 알게 될 것이며, 여러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어느새 큼직큼직한 업무들도 맡아서 일을 하는.. 2024. 7. 24.
개발자 팀장님과 의견충돌, 기획자 팀원의 돌파구는? 설득하기 vs 물러서기 설득 방향의 문제 이번에 들어가는 신규 프로젝트 화면 기획에서(백오피스다보니 기획이 앱 UXUI 다 짠다. 원래 스타트업은 일당백이다)평소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었던 바텀 내비게이션(하단 메뉴바)을 기존 세 개에서 다섯 개의 아이콘으로 변경하고자 했다. 이때, 좀 더 명확한 가이드를 위해 icon only 에서 icon+title 로 형식을 바꿔보려고 했다.이유는 우리 앱이 언제나 듣는 피드백 중 하나인, 신규 사용자가 익히기에 너무 어렵다는 부분을 아이콘+네이밍을 붙임으로써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이 부분을 퇴근 직전 잠시 이야기를 나누자며, 팀장님께 시간을 요청했고, 라이트하게 넘어갈 줄 알았던 부분이 의견 합의가 되지 않아 퇴근 시간을 넘겨서까지 이야기를 했다. 결국엔 설득하지 못한 나의 승부패 **.. 2024. 7. 23.
몰입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함께 노래부르는 것의 즐거움 - 2024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시민합창단 2회차 파트연습 후기 퇴근 직전까지 논쟁 또 논쟁월요일은 주간 회의 겸 일주일 업무계획 공유하는 회의가 있어서 기획자인 내가 주관한다.한 주의 시작 요일이지만, 퇴근하기 직전에 한시간 넘게 진행되는 회의는 정말 피로도가 높다.왜 플래닝인데 하루가 다 끝나가는 시점에 하나요하고 외치고 싶지만 한 주 시작인 오전부터 회의로 피로도를 높이고 싶지 않기에 그것도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 오늘은 회의가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늘어졌는데(원래 두 시간,, 줄여서 한 시간으로 만들어놨는데 오늘따라 팀장님과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평소보다 안건 별 대화가 길어졌다.), 끝나고 가볍게 이제까지 한 프로젝트 기획에 대해 리뷰하는 시간 가졌다가 예정 퇴근시간보다 또 늦어졌다. 둘의 의견이 일치하거나, 내가 팀장님을 설득하거나 팀장님이 나를 .. 2024. 7. 22.
7월 3주차 마무리. P1의 첫 시작이자 이번주 매일 글쓰기 달성 회고 P1최고가 되기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목표 달성 모임스스로 한 시즌 내(10주, 약 3개월)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정해진 시간에 만나 각자의 목표 달성 내용을 공유하는 스터디이다.관심있는 분들은 이전 글을 참고바란다. (21년 10월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스터디로 J지향형 인간에게 정말 강추!)2024.01.21 - [W.I.L(Weekly I Learned)/모난 생각과 오늘의 짧글] - [Project One] 0주차_시작, 나의 영감의 원천 [Project One] 0주차_시작, 나의 영감의 원천P1(Project One): 각 분야의 최고가 되자는 사람들이 모여 분기별로 진행하는 스터디.21년 4분기부터 1년에 2~3번씩은 꼭 참여하는 스터디이다... 2024. 7. 21.
나는 어쩌다 각박한 어른이 되었나? 얕은 경험으로 쉽게 내뱉는 말의 무게에 대하여 오늘은 어쩐지 울적해진채로 글을 쓴다.지방에서 근무 중이었던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해서 서울로 올라왔다고 보자고 한다. 하필 7월 중에 화, 목 스터디에 주말 알바에 평일 운동 예약에 야근까지 겹쳐 쉽게 짬을 내지 못하다가 마침 오늘 갑자기 시간이 비게 되어 보자고 했는데, 친구가 흔쾌히 시간이 된다고 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바쁜 척 하려던게 아니라 딱 연락 온 시기가 하필 일정이 몰려있던 시기였다. 정말 미안했다. 일기예보가 심상치 않았지만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직장을 옮기게 되어 서울로 상경한 줄 알았던 친구는 약 1년 반 전에 계약직 근무가 끝나 취업 준비 상태였다.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지방에 계속 살고 있는게 너무 답답해서 한 번쯤 .. 2024. 7. 20.
[다이어트 후기] 3. 닿을 듯 닿지 않는 목표 몸무게, 그래도 절반 지나 -4.8kg 감량성공!(인바디 인증), 린다이어트 감량 우등생의 체중감량 꿀팁 * 내돈내산* 상담 시작일: 5/10(금)* 배송/수령일: 5/14(화)* 다이어트 시작일: 5/19(일) - 개인의 선택으로 시작일을 조절할 수 있음 린 다이어트 기록 체중 인증시작체중: 54.4kg목표체중: 48kg (-6.4kg)현재체중: 49.0kg - 49.6kg 사이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중  **(9주차 진행 중/총 12주차)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마냥 꾸준히 몸무게가 빠진 것은 아니다.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니, 미팅이 많고 너무 피곤한 날에는 당 떨어지고 힘드니 간식도 먹었고 직장동료와 친구들의 오늘 한 잔 콜?의 유혹을 완전히 이겨내지 못했다. 좀 빠지다가도 다음날, 다다음날 좀 해이해지면 다시 훅 올라가고다시 긴장해서 샐러드 투혼을 이어나가다가도 햄버거에 닭강정에..(의사선생님이 .. 2024. 7. 19.
투잡시대, 도보배송 서비스 '픽커'는 얼마나 유저를 끌어모을 수 있을까? 이 서비스 돈이 벌릴까? https://www.etnews.com/20240618000204 카카오모빌리티, 도보배송 '픽커' 강화…배달대행 지형 변화 영향카카오모빌리티가 도보배송 서비스 내 일반인 배달자인 ‘픽커’ 역량을 강화한다. 근거리 배달 업무를 수행할 배달대행 업체가 줄어든 시장 지형 변화로 인한 행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도보www.etnews.com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akaomobility.flexer&hl=ko 카카오 T 픽커 - 퀵/도보, 세차/정비, 택시, 대리 - Google Play 앱카카오 T 퀵, 도보배송, 당일배송, 방문세차/정비, 통근 셔틀, 택시, 대리 기사님들을 모집합니다!play.google.com 카카오모빌리티는 도보배송 서.. 2024. 7. 18.
기획자(PO) 선배를 만나다: 커리어를 쌓아나간다는 것, 나를 증명해내는 법, 이직에 관하여 직장인으로서 집-회사를 반복하게 되면 동선이 한정적이어지고, 그만큼 인간관계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스스로 돌아다니고 무던히 노력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렵고, 만나더라도 깊은 관계로 발전해나가기는 더욱 요원하다.나에게는 너무 감사하게도 매 시즌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계속 참여하는 사람과의 신뢰감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P1(Project One, 최고가 되고자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공유하며 영감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이 근 3년의 시간동안 위의 부족할 수 있던 부분을 충분히 채워주었다. ** 여기서 살짝 하는 스터디 홍보: 나의 P1 이야기2024.01.21 - [W.I.L(Weekly I Learned)/모난 생각과 오늘의 짧글] - [Project One] 0주차_시작, .. 2024. 7. 17.
비즈니스 로직과 커맨드 통신에 따른 동작 시나리오에 관하여: 기획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보통 서비스기획이라고 하면, 화면을 그리고 플로우를 만든다.서비스기획을 처음 시작할 때 상위 기획 추상화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면 아주 좋겠지만, 당장에 작업이 들어가야 하면서 나의 연차로는 도저히 저 너머의 것부터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나는) 보통 화면을 그리고, 화면 간의 플로우를 이어 나가며 개발자에게 문서를 전달한다. 실제로 앞단의 서버를 설계하는 개발자와 주로 일하기 때문에, 화면과 함께 정책 정의를 설명해야 개발자 분들도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개발자의 언어와 기타 보통 사람(기획자 포함)의 언어는 아주 다르므로, 어려운 용어 써가며 방대하게 말해봤자 실제 설계에는 상상과 같이 구현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거쳐온 프로젝트는 단순히 모바일에서 구현되는 것이고, 원래 있던 .. 2024. 7. 16.
취향의 발견 - 다시 합창으로, 2024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시민합창단 OT/1회차 파트연습 후기 얼마전에 2024 상반기 회고 및 다짐글을 쓰는 마무리 중에 '곧 시작할 활동'이라고 짧게 언급했던 부분이 있었다.2024.07.01 - [W.I.L(Weekly I Learned)/일상다반사] - 24년 상반기를 지나 쓰는 상반기 결산과 다짐: 나를 이루는 것과 앞으로 이뤄갈 것 24년 상반기를 지나 쓰는 상반기 결산과 다짐: 나를 이루는 것과 앞으로 이뤄갈 것24년의 상반기를 딱 지난 시점이 마침 달의 첫 날인 '1일' 이길래 새 마음 새 뜻으로 올해를 기록해보려고 한 글자씩 적어보았다. 어떤 내용을 쓸까 잠시 고민해봤을 때 아쉬움만 적기에는 여러lisletter.tistory.com  다시 시작하고 싶다 합창! 대학 동아리 후배들의 귀엽고도 참 멋진 합창 무대를 보면서 나도 다시 노래하고 싶다고 생.. 2024. 7. 1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