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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차 회고, 잠시 일시정지: 실패를 통해 배우려면 계속 되돌아봐야 한다. 이번 주 매일 글쓰기 기록 성적이 처참하다.우선 조금의 변명을 하자면,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집 밖에 있었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다.월-화 부모님 올라오셔서 송도 / 수-금 출장으로 포항 -> 대구... / 거기에 토요일은 알바 끝나자마자 어머니 사촌 자녀분의 결혼식이 서울이라 올라오신 거 모시기 / 일요일 알바.... 주 7일을 내리 달렸다. 전력질주를 7일 내내 했던 것이다.그냥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사실 머리가 반쯤 멍하고.. 그냥 글이 손에 안잡히고 그렇다. 물론 이 와중에도 그럼에도 하루씩 한 시간씩 짧게나마 뉴스기사라도 가져와서 글을 쓰면 되지 않았냐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일과를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집에서나 밖에서나 비슷했으며, 출장이라 노트북도 챙겨갔기에 마음만 먹으면.. 2024. 9. 1.
당근페이의 동네 카드 발급에 대한 이야기: 당근마켓에서 페이까지 요즘 카드사에서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웹툰부터 캐릭터까지)와의 콜라보를 많이 하는 것을 보았다.카드사가 콜라보를 많이 하고, 특정 기업의 혜택이 주어지는 브랜드 기반 카드를 만드는 이유는 신규 고객 유입과 카드 사용량을 늘리기 위함일 것이다. 콘텐츠와 콜라보를 통해 해당 캐릭터/콘텐츠(화산귀환, 망그러진곰, 최고심 등등..)의 팬들에게 카드 디자인으로 어필하거나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해당 기업 관련 제품, 서비스 등의 할인, 혜택 폭을 크게 해서 기업 로열티가 높은 고객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입시키는 것을 의도하는 것이다. 이 중 오늘 당근(*아직 당근마켓이 입에 좀 더 익숙하다)에서 하나카드와 협업을 통해 카드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들어 글을 썼다. 보통 카드는 어떤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닌.. 2024. 8. 28.
8월 4주차 회고: 첫 빈칸, 정신없는 일상 속 마음 다잡기 지금 잠이 부족해서+체력 이슈로 살짝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다.그리고 글을 쓰는 이 시점에서야 나의 가장 큰 단점을 깨달았는데, 바로 넘치는 열정(욕심) 대비 체력은 영 아니올시다라는 것이다. 최근에 아마 글에 쓰인 내용을 가장 많이 관통하는 단어 중 하나가 '번아웃 즉, 지침 상태'일 것이다.그러나 이 상태가 나의 일이 지치거나 이제 그만하고 싶다라는 것이 아니라 넘치게 달리다가 더 이상 이전처럼 달릴 힘이 나지 않아 허우적 거리는 상태라는 것이다.그 와중에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있으니, 한창 지쳐 있을 때 깊은 고랑에 빠진 듯 크게 앓다가 멍하니 늘어져 있다가 체력이 조금 회복될 때 다시 좋아진 줄 알고 다시 전력질주를 하려고 한다. 악순환으로 지쳤다 달렸다 지쳤다 달렸다..단거리 달리기 .. 2024. 8. 25.
[P1] 올해와 5년 안에 이루고 싶은 것: 경제적 자유란 24년 3분기의 에세이 주제, 올해와 5년 안에 이루고 싶은 것 작년의 나는 '이직'을 이루고 싶었다.그리고 이직에 필요한 것들(경험정리, 포트폴리오 만들기, 채용공고 지원 등등)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썼다. 이미 반년이 넘게 지나, 이제 1.5분기만 남기고 있는 2024년올해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계획을 세워보기보다는, 내가 이번 한해 어떤 것에 가장 집중했는지 돌아보았다. 경제적 자유 대학교 이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상경하면서 한 해도 일을 하지 않은 적이 없던 것 같다.주거비와 생활비, 기타 등등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실제로 완벽히 독립이 되지는 않았지만) 나는 늘 돈을 벌어야 했고, 돈이 부족함을 느끼며 걱정을 멈추지 않았다. * 그렇다고 안놀았던 건 아니다. 오히려 너무 놀아서 돈.. 2024. 8. 25.
현대자동차 셔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는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 될 수 있을까? 셔클현대자동차 그룹에서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인공지능 기술 전담 조진인 에어스 컴퍼니가 선보인 국내 첫 라이드 풀링* 서비스이다. * 라이드 풀링이란?2024.08.23 - [PM,PO,서비스기획/기획&UXUI] - 라이드 풀링(Ridepooling), 도심의 교통체증과 시골의 이동수단 부족을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을까? 라이드 풀링(Ridepooling), 도심의 교통체증과 시골의 이동수단 부족을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을까?라이드 풀링이란?비슷한 목적지(방향)을 설정한 고객의 여러 요청을 묶어 하나의 경로를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비슷한 방향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여러 사람의 여행 요청을 묶lisletter.tistory.com 기존 대중교통,.. 2024. 8. 24.
라이드 풀링(Ridepooling), 도심의 교통체증과 시골의 이동수단 부족을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을까? 라이드 풀링이란?비슷한 목적지(방향)을 설정한 고객의 여러 요청을 묶어 하나의 경로를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비슷한 방향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여러 사람의 여행 요청을 묶는 것을 포함한다. 경로 계획, 차량에 대한 여행 요청 할당 및 배포 등은 알고리즘에 의해 수행된다. 승객은 시간표나 노선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하며 이동 중에도 유연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타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휴대폰 앱을 이용해 차량을 주문하면 알고리즘이 경로를 계획하고 최적화한다. 위에서 언급한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가능한 짧은 시간 내 여행 요청을 처리하고 여러 요청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로로 결합할 수 있다.이는 지역 교통 수단의 하나로써 승객이 필요에 따라 차량을 공유(sharing)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2024. 8. 23.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부터 전세계 대리점의 의사결정 관여까지(식음료 산업 중심의 사례 알아보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모든 디지털적인 요소(All things Digital)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디지털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문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경영 전략이다. 즉, 디지털 툴을 사용해 기존에 존재하던 것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것으로 대체한다는 의미인데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인 도메인 지식을 잘 알아야 하고,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능숙한 디지털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한다. https://s-core.co.kr/insight/view/digital-transformation-approach-part-1-digital-transformat.. 2024. 8. 22.
직장의 꽃(?), 성과평가에 관하여 일단 8월 21일, 이전 글은 8월 19일..네 맞습니다 저는 어제 글을 쓰지 못했고, 매일 글쓰기에 빵꾸(?)가 나버렸습니다.갑자기 의지가 팍 꺾이고, 매일 글쓰기 어차피 실패한거~ 하면서 살짝 늘어져 버렸는데요.그래도 나 자신과 그리고 스터디 멤버에게 약속한 기간까지 남은 만큼 다시 마음을 다잡고 글을 작성해야겠습니다.부산 출장지가서도 겨우 글을 썼는데 돌아와서는 글 쓰는 것을 잊고 완전 기절해버려서.. 다음 날 새벽 아 맞다 눈물 광광..마음을 다시 추스르며 오늘의 글을 써봅니다. 성과평가분기 혹은 반기와 같이 일정 기간마다 조직에서 목표한 KPI를 얼마나 잘 달성했는가를 평가하는 것을 의미함성과 평가의 결과에 따라 조직에서는 각각 진급 혹은 성과급으로 보상을 제공 첫 성과평가의 소감스타트업은 대부.. 2024. 8. 21.
출장지에서의 1박 2일, 첫 장기출장: 얻은 것과 잃은 것 출장지에서 아직 업무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퇴근은 했다), 순간적으로 오늘 글쓰기 루틴을 놓칠 뻔 했다.뭔가 까먹은 느낌인데..? 하고 시간 보다가 어라..? 하다가 깜짝 놀라서 후다닥 하던 일 잠시 멈추고 글쓰러 들어왔다.습관적 글쓰기, 강제 습관을 지키고 있다. 오늘은 부산으로 출장을 왔다.매주 월요일 합창 연습을 하고 있고, 오늘은 심지어 기대하던 마스터 클래스였는데 일정 상 출장 조율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했다.뭐.. 지난 글에서도 말했지만 누군가 나에게 이 날 꼭 가야한다고 하지도 않았고이 출장지로 가라고 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나는 내가 목표한 일정 내에 내가 목표한 출장지를 모두 방문 완료 및 앱 업데이트에 피드백을 받는 것이 목표이기에여러 일정을 고려했을 때 월-화 출장이 최선이었.. 2024. 8. 19.
8월 3주차 회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그리고 급한 것과 급하지 않은 것 구분하기 이번주는 광복절도 있고 해서 한 주가 유달리 짧았다.너무나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고, 또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과 근황을 묻고 미래를 이야기 하던 좋은 시간이도 했다.다만, 8시간 근로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과 앞으로 다가올 일들이 함께 줄어드는 것이 아니었던 것을 잠시 간과했다. 다음 날 빨간 날임에 잠시 흥분하여 전 날 약속을 잡고, 오랜만에 온전히 쉬는 날에 기뻐하며 원없이 늦잠을 자고 친구를 만나 이야기 꽃을 피웠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행복뒤에 찾아오는 것은 더한 고통이었다.그래서 결국 금요일 밤 야근을 하고, 주말까지 일하러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왔음을...이건 누군가에게 던지는 혹은 나를 탓하는 불만이 아니다. 그저 앞으로는 내 업무 리소스를 더욱 면밀하..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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